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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들이 구약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펴냈던 ‘구약 문지방 넘기’의 개정증보판이다. 개정증보판에서는 독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각 책마다 ‘토의 사항(함께 생각해 봅시다)’을 질문 형식으로 덧붙였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원칙을 통해 구약과 좀더 친해지고 구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부록으로 성경 지도도 제공한다.

① 이야기식으로 재미있게 풀어간다.

② 어떤 신학이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성경 자체의 흐름을 따라간다.

③ 서양 예화를 쓰지 않고 우리 고유의 예화를 찾아낸다.

④ 어려운 신학적 개념을 풀어서 쉬운 말로 쓴다.

⑤ 단문과 중문을 섞어서 글이 지루하지 않게 한다.

⑥ 가능하면 우리 문화와 접맥을 시도한다.

⑦ 서양말이나 한자말 대신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도록 한다.

저자 소개-오종윤 목사

한신대학교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김정준 박사에게 구약신학을 배웠고, 이후 농촌교회를 섬기면서 꾸준히 성경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언어, 역사, 전통사상, 서민 문화에 두루 관심을 갖고, 성경과 우리 문화를 접맥하여 우리의 현실에 맞는 성경해석 방법을 찾아내려고 애쓰고 있다. 특히 평신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성경 해설서를 쓰는 일과 목회자들에게 필수적인 성서적인 설교 방법론을 확립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시골 어르신들과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고, 판소리 듣기와 붓글씨가 취미다.

저서로는 성경 66권을 해설한 <구약 문지방 넘기>와 <신약 문지방 넘기>가 있고, 요한계시록을 쉽게 풀이한 <요한계시록은 쑥떡이다>가 있다. 평신도를 위한 누가복음 해설서인 ‘누가복음에 풍덩’도 곧 펴낼 예정이다. 기장회보에 ‘농촌교회설교론’을 20회 연재하였다.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군산시 옥구읍에 있는 대은교회를 섬기고 있다.

[목차]

구약 서론

구약의 문학 형식

<모세오경>

모세오경 서론

창세기 / 출애굽기 / 레위기 / 민수기 / 신명기

<역사서>

역사서 서론

여호수아 / 사사기 / 룻기 / 사무엘상·하 / 열왕기상·하 / 역대기상·하 / 에스라 / 느헤미야 / 에스더

<성문서>

성문서 서론

욥기 / 시편 / 잠언 / 전도서 / 아가

<대예언서>

예언서 서론

이사야 1 / 이사야 2 / 예레미야 / 예레미야애가 / 에스겔 / 다니엘

<소예언서>

호세아 / 요엘 / 아모스 / 오바댜 / 요나 / 미가 / 나훔 / 하박국 / 스바냐 / 학개 / 스가랴 /말라기

<부록-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