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교재 청소년부 학습자(다시, 예수 생명 평화)

<자료 소개>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요 14:5, 새번역)

2025년 여름수련회 교재는 도마의 이 막막한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길,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불안함,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청소년’이라는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따라붙는 키워드는 단절, 위기, 유해 환경, 스트레스, 우울, 중독과 같은 어두운 단어들입니다. 이 시대의 청소년들은 소망보다 좌절과 절망을 더 익숙하게 느끼며 살아갑니다. 희망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꿈꾸기 어렵습니다.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은 분명한 답을 주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어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 14:1, 6, 11, 새번역)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며, 진리이며, 생명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이 길이 되어주신다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갈 바를 몰라 두려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이 주는 불안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진리이자 생명의 길이 되어주시는 확신과 믿음입니다.

2025년 여름수련회 교재는 청소년들의 삶에서 출발하여 성경 이야기와 연결됩니다.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 속에서, 예수님이 어떻게 길이 되어주시는지, 어떻게 우리가 그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지를 함께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여름수련회를 통해, 생명과 평화가 소홀히 여겨지는 이 시대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그것을 이루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생명을 살리시고 평화를 이루시는 예수님의 길을 따라 살아가겠다는 소중한 결단을 통해, 다시 예수님을 찾고, 생명을 살리며, 평화를 이루는 우리, 교회,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자/삽화가 소개>

- 저자: 남기연 목사(동수원교회), 조소영 전도사(신세계교회)

- 그림: 김지원

<목차>

1과 예수님을 따라 걷는 우리
2과 생명을 살리는 우리
3과 평화를 이루는 우리